박지선 개그우먼사망 엄마 나이 아버지

가수 알리가 절친했던 고 박지선의 죽음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답니다. 2022년 5월 27일 저녁에 방송된 채널A '오은영의 금쪽상담소'에 가수 알리가 등장했답니다.

알리는 잠들기 두려워 최소로 1~2시간만 잔다고 털어놨답니다. 오 박사는 "의식이 없으면 위기에 대응할 수 없어서 불안감이 크면 잠에 깊게 들 수 없던 것이다"고 말했답니다. 알리는 도대체 무엇을 그렇게 두려워 하는 것일지 의문입니다. 알리는 일주일에 한 번은 악몽을 꼭 꾼다고 말했답니다. 그 악몽은 누가 계속 때리는 소리와 타격감이 온전히 전달되는 것이랍니다.

한편, 오 박사는 알리의 두려움의 원인은 '죽음에 대한 공포'라고 진단했답니다. 알리는 "아주 가까운 의미있는 사람의 죽음을 정말로 경험한 적 있냐"는 오 박사의 질문에, 표정을 일그러뜨리며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. 알리는 계속 눈물을 흘리며 "어떡하지"를 반복, "참 많이 아끼는 친구가, 진짜로 저한테 많이 큰 영향을 준 것 같은 마음이다"며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 양을 떠올렸답니다. 박지선과 알리, 이윤지 세 사람은 과거 절친한 삼총사였던 것입니다.

알리는 "조금은 힘든 상황에서도 항상 웃음을 주던 친구였다. 너무 좋아하는 친구인데 제가 표현을 많이 못했던 것이다"며 "그래서 친구가 세상을 떠났을 때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진짜로 모르겠더라"고 털어놨답니다. 

이어 "그때 제가 힘들었던 상황인 것이다. 그리고, 나중에 윤지랑 셋이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. 그러면서 연락을 못하고 있었다. 그 상황에서 그 친구를 떠나보내게 됐다. 혹시 내 힘듦이 친구에게 간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안 좋았던 마음이다"고 말했답니다.